웅진씽크빅,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자서전 국내 판권 계약

      2017.06.05 17:34   수정 : 2017.06.05 17:34기사원문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는 내년 전세계에서 출간 예정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자서전의 국내 출판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자서전은 총 두 권으로 전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미국 펭귄랜덤하우스 출판사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4권의 책을 썼으며 지난 3월 이후 남태평양에 있는 섬에서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자서전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판권료는 역대 최고 수준인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3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부부는 판권료 중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고, 출판사 측에서도 책 100만 권을 오바마 가족 이름으로 비영리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펭귄랜덤하우스는 내년 5월 미셸 오바마 여사 자서전을 먼저 낸 뒤 연말 안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신간을 출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전세계 출판사 관계자들이 모이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출간 기획 방향과 일정을 자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는 지난 2003년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자서전 '살아 있는 역사'를 펴내 40만 부 넘게 판매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