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웰스바이오와 '독감신속진단키트 제품 공급 계약' 체결
2017.07.04 09:31
수정 : 2017.07.04 09:31기사원문
보령제약그룹 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웰스바이오와 '독감신속진단키트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웰스바이오 독감신속진단키트인 케어어스 플루 A&B 플러스와 케어어스 인플루엔자 A&B 2종을 병원에 공급하게 된다.
케어어스 플루 A&B 플러스는 디바이스 타입으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컬러비드를 사용해 적·청색으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육안으로 구분하는데 용이하며 판독시간은 3~10분이 소요된다.
케어어스 플루 A&B 플러스 및 케어어스 인플루엔자 A&B는 전용분석기인 케어스타트 라이트G 리더기로도 독감 결과판정이 가능하다. 독감 판정에 대해 객관적인 결과가 필요하거나 육안 판독이 어려운 경우, 케어스타트 라이트G 리더기로 정확히 판정할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김기철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처방의와 환자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웰스바이오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바이오 한병돈 대표는 "고민감도 인플루엔자 신속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판매 경험이 많은 보령바이오파마와의 공급 계약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판매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병원에서 환자들이 좀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플루엔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웰스바이오는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점유율 1위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 마곡에 R&D센터를 준공했다. 주력분야는 신속진단키트의 개발과 바이오센서 진단 장비 및 키트의 개발 및 분자진단 검사 키트 개발 분야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Dengue 진단키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말라리아 진단키트,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당화혈색소 진단키트, G6PD 바이오센서 등이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