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고창LB, 오매락퍽 등 지역특산주 온라인 판매
2017.07.31 15:27
수정 : 2017.07.31 15:27기사원문
배상면주가가 농업회사법인 '배상면주가 고창LB'를 통해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배상면주가 고창LB는 배상면주가가 고창지역에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지역 특산주 제조면허를 갖고 있는 지역 전통주 회사다.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고창 지역 농가와 함께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선보여 온 배상면주가는 앞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술의 가치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배상면주가는 오는 31일부터 G마켓과 손잡고 '배상면주가 고창LB 전통주 단독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단독 쇼케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최근 증류주의 인기와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오매락 시리즈'와 가성비 증류주 '보리아락' 으로 선정됐다.
오매락퍽과 오매락 단병으로 구성된 오매락 시리즈는 배증류원액과 구운 매실로 빚어 매실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일품인 전통주다. 특히 오매락퍽은 천연황토로 구운 퍽토기를 나무망치로 깨서 그 안에 든 병을 꺼내 마시도록 제작된 '한국의 대표 세레머니 주(酒)'다.
함께 제공되는 나무망치로 토기를 깨는 행위는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토기를 깨는 순간의 유쾌한 소리와 손맛은 특별한 날에 이색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퍽 토기는 술을 2중으로 보관해 햇빛을 차단하고 원활한 자연숙성을 돕는 역할을 해 술의 깊은 맛을 더해준다. 도수는 40도이며 가격은 5만2000원 (500mL)이다.
오매락퍽에서 퍽토기를 제외하고 병으로만 구성된 ‘오매락’은 제품의 실용성을 더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격은 3만8000원(500mL,)이며, 알코올 도수는 역시 40도다.
이번 G마켓 쇼케이스에서는 최근 배상면주가가 증류주의 대중화를 위해 야심차게 선보인 가성비 증류주 ‘보리아락’을 만나 볼 수 있다. 보리아락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물권보존지역인 고창에서 생산한 청보리로 빚은 보리증류원액을 사용해 특유의 알싸한 목넘김과 함께 보리의 구수한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증류주다. 도수는 21도, 가격은 1만5600원(360mL이다.
배상면주가 마케팅기획부 장인섭 부장은 “배상면주가는 항상 전통을 고수하기 보다는 현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발전시켜 우리술의 새로운 가치를 제안해오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주류통신판매 허용에 따라 앞으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우리술의 가치와 배상면주가의 철학을 전달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