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특급호텔 웨딩마케팅 트렌드는 '체험·할인'

      2017.08.25 17:43   수정 : 2017.08.25 17:43기사원문


가을 웨딩성수기를 앞두고 호텔업계의 웨딩마케팅전이 본격 점화됐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업계를 중심으로 가을 웨딩특수를 잡기 위해 웨딩페어와 드레스쇼를 여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실제 상황을 연출한 '체험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급호텔 업계 한 관계자는 "직접 체험을 하게 되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호텔에서는 비용이 다소 들더라도 웨딩페어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단순히 보여주는 것 이상의 체험 기회를 늘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신 유행 웨딩 트렌드 한자리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오는 31일 새로운 트렌드 스타일의 웨딩을 제안하는 '샴페인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샴페인 웨딩페어'는 우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웨딩 축제로 노보텔 강남만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웨딩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샴페인홀의 리셉션 공간에서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하프 연주와 화려한 로제 샴페인이 제공되는 칵테일 리셉션이 진행된다. 샴페인홀의 플라워 스타일링은 부티크 플라워 칸나의 그린, 화이트 아이보리 테마의 플라워 데코레이션과 세련된 로즈 골드 장식, 캔들 라이트 등으로 우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비 신랑신부의 최대 관심인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최근 국내 유명 배우들의 선택으로 사랑받고있는 플로렌스 브랜드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오랜 경력과 인지도가 탄탄한 김선진 끌로에가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출신 프레디 슈미트 총괄 셰프가 특별히 준비한 웨딩 페어 갈라 디너는 샴페인과 함께 제공된다.

이번 웨딩 페어는 한복쇼, 웨딩 드레스 쇼, SNS 해쉬태그(#)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보고 듣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웨딩은 하객 300명 이상 예약 시 예식 전날 혹은 당일에 사용 가능하도록 귀빈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룸'을 무료로 제공하며 최고의 신랑 신부 대우를 위해 고급 리무진으로 호텔과 공항 구간을 서비스한다. 또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돌잔치를 호텔에서 할 경우 식사 15%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서비스를 겸하고 있다.

■체험 기회 뿐 아니라 할인 혜택도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31일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및 혼주를 위한 웨딩 쇼케이스 '시크릿 포레스트'를 연다. 남산 숲 속에 자리한 '비밀의 숲'을 콘셉트로 호텔 내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반얀트리 서울이 제안하는 웨딩 콘셉트와 트렌드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다. 최선희 대표의 써니플랜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호텔동 1층에 위치한 크리스탈 볼룸은 '별이 반짝이는 숲 속의 밤'을 모티브로 2만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반짝이는 천장 아래로 특설 무대가 꾸며진다. 영국의 대표 플라워 브랜드 맥퀸즈에서 버진로드와 테이블 데코레이션을 진행하며, 오후 3시와 7시에는 그레이스 듀에서 선보이는 안젤산체스, 제니팩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웨딩 드레스 쇼와 감각적인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는 최학근 테일러숍의 턱시도 쇼도 진행한다.

사진 작가 박재우의 사진 전시와 반얀트리 웨딩팀의 1 대 1 상담 및 당일 계약자를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웨딩드레스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도 열린다.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6성급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는 웨딩드레스 컬렉션, 제 5회 '브라이덜 컬렉션 인 서울'이 열린다.
시그니엘서울이 하이엔드 웨딩컨설팅 컴퍼니 '라씨엘', '브라이덜 컴퍼니'와 함께 준비한 이번 이벤트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웨딩드레스 컬렉션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들로 꼽히는 데니쉐르 by 서승연, 이명순, 이승진 등이 참가한다.

림 아크라, 아론 리빈, 제니 팩햄 등 세계 각국의 최고의 웨딩드레스와 로드 앤 테일러의 턱시도, 최신 웨딩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상담 부스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시그니엘서울 76층 그랜드볼룸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쉐린 3스타 야닉 알레노의 셰프팀에서 준비한 핑거푸드와 샴페인도 제공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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