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법’ 김남길 “설현 업어치기, 마음이 안 좋더라”

      2017.08.28 16:38   수정 : 2017.08.28 16:38기사원문

배우 김남길이 영화에서 설현을 업어치기 한 소감을 밝혔다.김남길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에서 "설현을 업어치기 할 때 마음이 안 좋고 그 순간에도 주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 역을 하다 보니까 망설였는데 뒷부분에서는 서로 감정들이 드러나고 병수의 정체도 알아차리고 감정이 극한에 맞닿는 상황이니 물불 안 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남길은 "'업어치기까지 해야 되냐'라고 감독님한테 물어봤다.
밀치는 정도를 상상했는데, 감정적인 상황에서 그게 맞고 태주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한 부분을 담당하는 거 같다"며 "설현이 잘 업혀서 두 번 만에 손 쉽게 끝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출연하며 오는 9월 7일 개봉한다./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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