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화권 개별여행객에 손짓

      2017.09.04 18:21   수정 : 2017.09.04 18:21기사원문
부산시가 월평균 259만여명이 찾는 세계 인구 밀집지역 마카오에서 '버스 랩핑광고'로 부산을 홍보한다.

부산시는 중화권 개별여행객(FIT)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마카오 시내버스 랩핑광고를 통해 10월 부산의 대표축제 홍보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은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특히 10월에 유명한 축제가 많다.

대표적인 축제로는 부산국제영화제(10월 12~21일),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10월 22~31일), 부산불꽃축제(10월28일)가 있다.

마카오 정보 통계 조사국에 따르면 월평균 259만여명의 여행객이 마카오를 찾고 있다.
또 마카오 면적이 32.8km²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산시는 가성비와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는데 전력을 기울인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 4월 자료에 따르면 마카오는 1인당 명목 GDP의 국가별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6만 8401달러를 기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만이 가진 우수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문화 인프라를 잘 홍보한다면 각광받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여행, 부담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 문화가 자리 잡힌 만큼 질 높은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관광 유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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