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자산관리 인력양성 프로그램 'KB자산관리 로드쇼' 화제

      2017.09.10 18:05   수정 : 2017.09.10 18:05기사원문
KB국민은행이 자산관리(WM) 인력양성을 위해 새로운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다. KB금융그룹이 올해 지주.증권.은행 WM 부문을 통합한 이후,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현재 '하반기 글로벌 시장전망'을 주제로 한 KB자산관리 로드쇼를 진행 중이다.

오는 12일 까지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자산관리 로드쇼는 심층토론 형태의 참여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시장 핫이슈에 대한 치열한 토론 배틀'이 열렸다.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한 자리에서 심층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썰전(戰)' 방식을 도입했다. 강연자 한 사람이 청중을 대상으로 하던 '투자설명회' 형태를 과감히 깬 것이다.

직원이 현장에서 직접 뽑은 시장 핫이슈를 중심으로 3명의 시장전문가 패널과 사회자가 집중 토론을 실시했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6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 1조와 2조로 나눠 한시간 가량 진행됐다.
사전에 짜여진 각본 없이, 현장에서 생생한 토론이 벌어지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KB금융 자산관리 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 방식을 지속 도입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박정림 부행장은 "앞으로 심층토론 형태의 연수 방식을 대면연수 뿐 아니라 동영상 학습자료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고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수 방식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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