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강원도 폐광 석회석 광산산업 육성

      2017.09.12 20:35   수정 : 2017.09.12 20:35기사원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강원도 폐광지역 석회석 광산 지원에 나선다.

12일 광물공사는 강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사업 중 '석회석자원 합리적 개발지원'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31일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강원도가 강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도내 주요 산업기반을 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공사는 강원도로 부터 폐광지역 개발기금 3억원을 지원받아 폐광지역 진흥지구내 석회석 광산의 생산량 증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총괄한다.


석회석 품질향상 방안 도출을 위한 분석과 실험은 도내 기관인 영월 청정소재산업진흥원이 맡고 시추시공, ESCO(전기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전문분야는 도내 전문기업에 위탁해 석회석 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중 강원도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통해 지원대상 광산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한 뒤 12월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현재 강원도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 운영 중인 광산은 총 11곳이다. 이 중 석회석 광산으로 등록된 곳은 6곳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보유한 전문기술과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석회석 광산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사업자 선정은 공사가 이전기관으로서 도내 산업육성에 기여하고 지역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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