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물 산업 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2017.09.21 13:22   수정 : 2017.09.21 13:22기사원문
효성이 물 산업 관련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2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중소기업 39개사와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효성이 향후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서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중국, 베트남 등 효성의 해외 사업장에 공급할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MOU에는 물산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테크원, ㈜삼진정밀, 삼성기계공업 등의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한수원은 KOTRA와의 협업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한수원 인증 브랜드 도입으로 품질 신뢰도를 제고키로 했다. 효성은 공급할 고품질 제품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은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출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물산업 분야의 국내 선두 기업이다. 분리막, 펌프 등 단일제품부터 설계기술 및 시공능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 종합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수처리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의 동남아시아∙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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