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깐족거리는 캐릭터?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워”

      2017.09.21 14:29   수정 : 2017.09.21 14:29기사원문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깐족거리던 캐릭터가 사라진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신정환은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2006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룰라 활동을 하다가 군복무하고 컨츄리 꼬꼬를 준비할 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예전에 제가 활동할 때 보여드렸던 캐릭터들은 제 모습이었다.
지금 현재는 뒤에서 많은 말들이 있었다. 조심스러워서 뒤에 있는 동료 분들과 팬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람들을 너를 아직까지 좋아하는 분들이 있다면 예전 모습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랜만에 나와서 너의 미안한 마음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풀어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시킨다고 할 타입은 아니고, 하면서 저도 모르게 저절로 그렇게 (얌전하게) 되더라. 아직까지는 표정 관리 등이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관찰 예능이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제 모습인데 참 좋다고 생각이 든다. 평소에 제일 친한 재훈 형과 단 둘이 스태프들 없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하니까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것 같다. 같이 한 예능이 처음인데 뜻하지 않게 재훈 형의 멘트와 이야기에 저도 웃음이 많이 나오더라. 제가 당황해하는 모습 역시 재훈이 형이 처음 보는 모습이라고 많이 웃어주셨다.
누구나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힘들드니 저 역시 몇 배로 어색하긴 하다. 지금 3~4회 촬영 중인데 회가 가면 갈수록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 신정환은 해외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대중들의 분노를 샀지만 6년 만에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 복귀함으로써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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