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독자개발 LNG-FSRU 핵심장비 시연회  

      2017.09.21 15:29   수정 : 2017.09.21 15:29기사원문
삼성중공업은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했다.

삼성중공업은 'S-Regas(GI)'로 이름 붙인 새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1일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세계적인 LNG-FSRU 운용선사인 골라LNG, 호그LNG, 가스로그(Gaslog)를 비롯한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S-Regas(GI)는 글리콜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개발한 해수(海水) 직접식 재기화시스템의 후속으로 신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 기술은 해수(海水)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어서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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