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충남 특산물 브랜드 '오감' 직송전으로 상생

      2017.09.21 15:37   수정 : 2017.09.21 15:37기사원문


유통업체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우리 농산물 판매에 팔을 걷었다.

GS수퍼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충청남도와 농협과 손잡고 충남 특산물 브랜드 '오감' 산지 직송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오감 직송전은 지자체와 유통업체 간의 우리 농산물 판로확대 이벤트다.



GS수퍼마켓은 충남지역 생산자와 농협으로부터 논산 상월 지역의 고구마, 청양 지역의 표고버섯, 정산 지역의 햇밤 등 제철 지역 특산물을 산지의 신선함까지 고스란히 담아 고객들에게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논산 상월의 풍원미 품종 고구마를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논산시 상월면은 지리적 요건과 큰 일교차로 50여년전부터 고구마를 재배해 온 곳으로, 매년 고구마 축제가 열리는 고구마 주산지다.

이번에 판매하는 풍원미 고구마는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은 고당도 고구마로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GS수퍼마켓은 기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40t의 고구마를 준비해 행사기간 동안 8800원에 판매한다.
또 충남 우수 농산물인 청양 정산 햇밤(700g·망)과 청양 표고버섯(팩)도 각 4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7~8월 지속된 비로 피해를 입은 포도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남도와 손잡고 손질작업으로 싱싱한 포도만을 담은 장마거봉(1kg)도 판매한다.

GS수퍼마켓은 이번 오감 직송전을 진행 후 다가오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도 오감 직송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이동 GS수퍼마켓 농산팀장은 "지난 해 충남오감 브랜드 산지 직송전을 진행한 결과 30t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했다"며 "지자체와 유통업체가 손잡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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