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20주년 난타, 성장통 넘어 40년, 60년 이어지게 할 것"
2017.10.13 19:25
수정 : 2017.10.13 19:25기사원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이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으로 1997년 초연 이후 전 세계 57개국 310개 도시를 돌며 꾸준히 공연해 왔으며 서울 명동과 홍대, 충정로 및 제주, 태국 방콕에 상설 극장을 운영 중이다.
송 감독은 "영국 런던을 갈 때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연극 '쥐덫'이 60년째 공연 중인 웨스트엔드에 세인트마틴극장을 가는데 그곳을 볼 때마다 난타도 그렇게 될 수 있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개인적으로 평창 올림픽이 끝난 다음 본격적으로 난타의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난타도 60년 넘게 상설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