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몽골 울란바토르시 교류 본궤도
2017.10.19 09:49
수정 : 2017.10.19 09:49기사원문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바트볼드 순두이(BATBOLD Sundui) 몽골 울란바토르시장단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서병수 부산시장이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체결된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ODA사업과 문화, 예술, 관광, 경제, 사회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란바토르시장단의 주요 일정은 오는 21일 부산에 도착해 주부산몽골영사관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22일에는 부산시 주요 기관과 문화 시설을 시찰한 후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을 관람하는 등 부산이 가진 문화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23일에는 양 도시 간 부산형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추진 협력 및 문화·예술·관광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울란바토르시 취약지역의 유아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시스터빌리지'를 조성하고 부산 해외봉사단 파견 등을 통해 부산형 ODA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상호 민간교류 협력을 도모한다.
또 부산시와 울란바토르시 간의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 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민간부문의 교류 또한 장려하게 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울란바토르시와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협력적 네트워크의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가 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