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김포시,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간 도로개설 합의
2017.10.30 11:26
수정 : 2017.10.30 11:26기사원문
광역도로는 둘 이상의 광역시·도에 걸치는 도로로써 대도시권 혼잡을 완화할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도로이다. 건설비의 50%는 국비 지원을 받는다.
서구 거첨도~김포 약암리간 구간은 인천~강화간 교통량의 90%를 담당하는 주요 간선도로였으나 인천 매립지 구간(2.5㎞)만 2차에서 4차로로 확장되고 나머지 6.4㎞는 왕복 2차로라 교통정체가 심각해 도로 확장이 시급한 도로였다.
시는 2011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김포시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사업비 분담문제로 추진이 안 되다가 최근, 교통량이 70% 증가하는 등의 사업 필요성에 공감해 사업추진에 합의하게 됐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2018년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첨도~약암리간 도로로 개설로 차량 지·정체 해소, 통행시간 감소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김포(대명항 등)·강화도의 관광지 접근성 향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