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계단오르기대회 이색마라톤 개최..8분6초 김두진씨 우승

      2017.11.12 15:10   수정 : 2017.11.12 15:10기사원문

한화생명과 한화호텔&리조트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63계단오르기 대회’를 펼쳤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에서 개최되는 수직 마라톤 대회로, 1251개 계단을 오르며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색 경기다. 누가 더 빨리 올라가는지 겨루는 기록경쟁 부문 외에도 톡톡튀는 개성을 뽐내는 이색복장 부문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 우승은 8분6초를 기록한 김두진씨(41)가 차지했다. 특히 여성부 우승자 강경아씨(39)는 9분25초를 기록해 10분대 벽을 돌파했다.
또 이색복장 부문에서는 스나이퍼 복장으로 완주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들에게는 전기자전거와 크리스털 63빌딩 모형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설악워터피아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한편, ‘63계단오르기 대회’는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된 이색 레포츠로, ‘한화 세계불꽃축제’ ‘라이프플러스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과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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