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필수품', 경기도 안전 대동여지도 서비스 시작
2017.11.14 09:39
수정 : 2017.11.14 09:39기사원문
경기도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 지진 등 각종 자연·사회재난, 교통사고 관련 소식은 물론, 위험지역 안내 정보를 볼 수 있는 실시간 알림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재난발생 소식을 신속하게 접하게 되면 그만큼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안전대동여지도는 화재나 지진 등 대형 재난은 물론 교통사고 등 생활 속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민 필수 앱"이라고 말했다.
안전대동여지도 앱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제공 △출동소방차, 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위치기반 생활정보 등 5가지 주요기능을 갖고 있다.
주변 반경은 사용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500m, 1km, 2km, 3km로 구분해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사고나 알림지역 인근을 지나가게 되면 지도에 화재, 사고, 알림 정보가 관련 아이콘과 함께 표시된다.
이 가운데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은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 교통사고 소식을 지도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도는 전국 최초로 안전대동여지도를 정부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연동시켜 신속한 지진발생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는 사용자가 미아, 치매노인 발생지점 인근을 지나가면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으로, 실종자를 앱 사용자가 함께 찾아보자는 뜻에서 도입됐다.
출동소방차, 구급차 도착예정시간·이동경로 알림서비스는 119 신고 후 소방차나 구급차의 이동상황과 도착예정시간을 신고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기능이고,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서비스는 주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정보나,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위치기반 생활정보는 거주지 인근의 문화행사나 일자리 정보는 물론 병원, 공중 화장실 등의 생활편의시설 정보, 정전·단수상황 등의 생활불편정보를 제공한다.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로 검색한 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