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의 판매 호조는 글로벌 제조 부활을 의미”(크레이머)
2017.11.16 11:49
수정 : 2017.11.16 11:49기사원문
크레이머는 헤지펀드 관리자 출신의 경제저술가이자 미국 경제방송 CNBC에서 “미친 돌진” 코너를 진행하는 방송인이면서 인터넷 경제신문 ‘더스트리트’의 공동 설립자다.
더스트리트의 15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미친 돌진” 코너에서 캐터필러 주식이 주당 140달러 위를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그렇게 보는 것은 올해 이미 47%나 오른 캐터필러 주식에 무리가 아니겠느냐고 말하지만 이 회사의 최근 실적에 주목하라고 더스트리트는 반박했다.
13일 증시 폐장 후 캐터필러는 3개월 압연기(壓延機) 소매 판매가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증가율 13%보다 훨씬 높다. 더스트리트는 이것은 달리 말해 캐터필러에 탄력이 생기고 있으며 그 탄력 증대가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모두에서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크레이머는 “이것은 미국 제조의 부활”이라고 말했다.
산업과 제조의 부활을 감안하면 제너럴일렉트릭[GE-US]은 훨씬 더 잘하고 있어야 맞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언제나 썩 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캐터필러는 직원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감축하고 전반적인 비용을 줄여야만 했다. 이렇게 낮아진 비용 때문에 이 대규모 판매 신장은 순이익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크레이머는 설명했다.
이제 캐터필러는 심지어 이미 여러 질 높은 분기를 실현했지만 “(더 나은 분기를 예상하고) 그 분기를 불어서 꺼 버릴 수” 있다고 크레이머는 말했다. 이런 강한 판매의 결과 수익 예측은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많은 투자자들이 캐터필러 주식이 올해의 대형 상승에 값하지 않았다며 캐터필러를 바싹 따라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캐터필러에 대한 연속적인 실망에 익숙해졌지만, 이제 더 이상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캐터필러는 멋지게 하고 있다”고 크레이머는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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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