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부상
2017.11.23 18:10
수정 : 2017.11.23 18:10기사원문
23일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중심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이어 야스카와전기(세계 2위), KUKA(세계 3위)를 잇달아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산업용로봇생산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인 현대로보틱스가 본사를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특히 대구는 시가총액 7조2000억원에 달하는 현대로보틱스 본사 이전으로 대구혁신도시 입주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4조2000억원)보다 크고, 지역 토종 1위 기업(대구은행, 시총 1조8000억원)의 4배에 해당하는 국내 30대 대기업을 품게 됐다.
게다 현대로보틱스 협력업체 5개사(동명전기, 일성엠텍, 세신 공업, 선우로보텍, 유명엔지니어링)도 추가 유치, '현대로보틱스 클러스터'를 조성, 협력업체 집적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 공동 연구개발(R&D), 품질관리 등 이점 극대화로 산업용로봇분야 세계 7위에서 세계 5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대구입지 글로벌 로봇기업들과 지역기업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제4차산업혁명 중심에 있는 로봇산업이 성공적인 안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대구가 로봇산업 메카로 우뚝설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시는 또 교통, 기반시설, 에너지, 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공공과 민간(시민, 민간기업 등)이 함께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인 '대구형 스마트시티' 조성도 추진 중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SK텔레콤과 사물인터넷(IoT)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국 최초로 IoT 전용망 구축,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등 IoT 기반의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