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하천 정비 '국비 402억 확보'
2017.11.27 09:16
수정 : 2017.11.27 09:16기사원문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확정된 2018년 정부 예산안 중 국비 보조 대상인 소하천정비사업의 예산 범위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해 278억원 대비 124억원(45%↑)이나 증가한 국비 40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8년도 전국 소하천 국비 예산은 총 2115억원으로 지난해 예산 2116억원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경기도 소하천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소하천 국비 예산은 전년도 사업 추진 성과에 따라 전국 광역지자체별로 사업액이 책정되며, 시·도 우선순위에 의해 신규사업 대상지 등이 결정된다.
현재 경기도내 소하천은 2110개소로 전국 7번째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국비 402억원과 지방비 402억원 등 총 804억원의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 고양시 등 25개 시·군 총 72개 소하천의 지구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용인시 신기천 등 17개 소하천은 신규 사업으로 편성돼 종합계획은 물론, 현장 여건에 적합하도록 실시설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17년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사업에서 남양주시 호만천이 최우수상을, 부천시 심곡천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소하천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고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