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물메기', '감태' 선정

      2017.11.30 16:49   수정 : 2017.11.30 16:49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12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겨울철 영양식 '물메기'와 '감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골어류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는 '물메기'는 머리가 납작하고 입이 큰 특징을 지녀 생김새가 메기와 흡사하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물메기'라 불린다.

심해성 어류로 우리나라 동남해안과 일본 근해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12월부터 2월까지 주로 잡히는 겨울철 대표 생선이다.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영양식이며,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달 감(甘)과 이끼 태(苔), '단 이끼'라는 뜻의 감태는 선명한 초록색을 띠며, 파래보다는 가닥이 가늘고 매생이보다는 두꺼워 씹히는 맛이 있다. 파래, 매생이는 이끼처럼 뭉쳐있는 반면, 감태는 명주실처럼 줄기 한 올 한 올이 선명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요오드, 칼슘, 비타민B1, B2 등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도 탁월하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물메기, 감태는 1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해수부는 12월 지역축제행사로 경상남도 거제시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거제대구 수산물축제'를 선정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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