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스트리커-션 오헤어, 환상의 호흡으로 QBE 슛아웃 우승
2017.12.11 09:12
수정 : 2017.12.11 14:21기사원문
스트리커와 오헤어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QBE 슛아웃(총상금 3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26언더파를 기록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단독 2위 션 로리-그레엄 맥도웰(이상 아일랜드)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후반 들어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기를 잡은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독 2위에는 션 로리-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조가 이름을 올렸고 펫 페레즈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이 단독 3위에 입상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렉시 톰슨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공동 4위(최종 합계 2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