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사고 조사 평가단 구성
2017.12.11 17:31
수정 : 2017.12.11 17:31기사원문
김 장관은 "조사 평가를 통해 책임 있는 관련자는 엄중 문책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개선대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수색구조전문가, 재난관리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검증받고 평가받는 절차를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 수색구조 대응과정에서 노출된 해경의 미흡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결정적 순간에 현장 출동이 늦었고, 신고 접수과제에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여 불안감과 큰 실망을 안겨준 점에 대해 해경 스스로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예산문제 등 현실적 문제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스스로 문제가 없었는지, 우리의 자세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이 '해경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각오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체적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