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인천항 햇빛.나음 발전소 시민핵빛펀드' 조성
2017.12.24 12:16
수정 : 2017.12.24 12:16기사원문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햇빛·나음발전소 시민햇빛펀드는 현재 인천항 북항배후단지와 갯골물류단지의 유휴자원을 활용·추진하는 햇빛·나음발전소 건설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이다. 사업시행은 ㈜유니테스트(대표이사 김종현)가 맡고 비욘드펀드(대표이사 서준섭)가 모집과 판매를 담당한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항만 중 최초로 일반 시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설비용의 일부를 출자한 뒤 운영수익을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이 소액투자 가능하게 클라우드 펀딩 방식의 ‘시민펀드’ 규모는 총 3억이다. 가입기간 1년, 시민 1인당 10만원에서 500만원의 투자금을 받아 조성 예정이다. 펀드 수익률은 8%(세전) 수준으로, 1년 후 원리금을 상환해 준다.
인천항만공사는 시민펀드의 수익률 보장을 위해 평균 일조시간을 상회하는 우수 발전부지를 제공하고, 태양광 햇빛발전소의 수익원인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의 장기판매 구매처 확보 등 매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투자안전성 확보를 위해 햇빛.나음발전소의 시공사와 관리운영사가 원금을 보장하는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원금을 보장한다고 인천항만공사는 강조했다.
IPA 신용범 건설본부장은 “펀드는 국내 항만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금융상품과 연계하는 첫 시도”라며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