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먹''익먹''찍먹'… 다양하게 즐겨볼까

      2018.01.04 20:50   수정 : 2018.01.04 20:50기사원문

가족은 물론이고 지인들과의 오랜만의 회식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여전이 소고기 요리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욜로를 지향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호주산 와규'가 않은 인기를 누린다.

호주산 와규는 원래 일본산 최상급 토종 소 품종인 와규를 호주 소와 교배하거나 호주에서 곡물사료로 장기간 사육한 것이다.

육질은 기름기가 적고 고소하며 '청정' 이미지까지 더해져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개인용 스톤에 다양한 토핑 '후쿠오카함바그'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함바그는 호주산 와규를 개인용 스톤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산 토종 소 화우와 미국의 블랙앵거스(흑우)의 개량종을 호주 청정 지역에서 곡물을 먹여 400일 이상 키운 소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마블링이 특징이다. 와규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함바그부터 달걀 토핑이 더해진 에그 함바그, 달걀, 치즈, 마늘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에그치즈갈릭 함바그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토핑을 선택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육수에 익혀먹는 와규 샤브샤브 '레타스'

샤브샤브 전문점 레타스는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나 한우, 해물 등을 뜨끈한 국물에 익혀먹는 것에서 한발 나아갔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지는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의 현지 목장에서 스트레스 없이 키운 엄선된 와규를 제공한다. 스키야키, 두유된장, 칠리토마토, 카라미소, 콘부육수 등 5가지 중 좋아하는 육수를 선택 가능한 게 특징이다. 채소의 경우 직접 관리하는 산지에서 수확해 신선하다. 또한 샤브샤브와 함께 뷔페식으로 준비된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소스 찍어먹는 와규 불초밥 '야니스시'

와규 스시 전문점 야니스시의 와규 불초밥은 간이 된 밥 위에 살짝 익힌 부드러운 호주산 와규, 고추냉이, 양파채를 올려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이다. 치마살, 갈비살, 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가 준비돼 있으며 숯이 들어있는 개인용 화로가 제공되면 와규를 구워 초밥 형태로 즐기면 된다.
파프리카, 떡, 파인애플 등도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으며 해물 야끼 우동, 오꼬노미야끼 등의 사이드 메뉴도 맛 볼 수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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