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윤성로 교수, 마이크로소프트·IBM 연구 지원 대상자 선정
2018.01.10 10:05
수정 : 2018.01.10 10:05기사원문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사진)가 딥러닝 등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연구 지원금 대상자 및 IBM 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윤 교수 연구진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을 탐지하는 ‘안티스푸핑’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및 연구자산을 서울대 연구진이 보유한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여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최첨단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IBM 왓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규모 질의응답 생성 시스템 및 사용자 음성을 제3자의 음성으로 변환하는 딥러닝 기반 음성 합성·변환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지난 3일 국제시스템과학학회에서 IBM 교수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으로 윤 교수팀은 IBM으로부터 교수 연구 지원금을 받게 된다.
4차산업혁명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꾸준히 연구해온 윤 교수 연구진은 “국내 연구진의 역량 및 성과가 마이크로소프트, IBM과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더욱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