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멕시코 여행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2018.01.20 08:00   수정 : 2018.01.20 08:00기사원문

최근 멕시코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관광지로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를 빼놓을 수 없다. 도시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거리 풍경, 저렴한 물가 덕분에 산 크리스토발과 사랑에 빠져 다른 일정을 접어두고 산 크리스토발에서 몇 달을 보내는 배낭여행자들이 적잖다.

산 크리스토발은 멕시코의 원주민 문화가 잘 남아있는 지역이다.

10여개의 원주민 언어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으며,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가죽과 진흙 공예품을 판매하는 원주민 노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산 크리스토발에 정착한 전세계의 사람들과 원주민들이 어울려 새로운 문화적 모자이크를 이루고 있다.


도시의 랜드마크는 중앙 광장이다. 사람들은 노점에서 군것질거리를 사먹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광장에 접해있는 성당은 태양빛의 아름다운 노란색 외부와 18세기풍 금빛 제단화로 다채로운 색깔을 자랑한다.

산 크리스토발의 좁고 구불구불한 돌길을 거닐어 보자. 색색깔 아름다운 낮은 지붕의 집들과 자수와 호박 공예, 목공예품을 다루는 진귀한 가게들을 만날 수 있다.
산 크리스토발이 위치한 치아파스는 유명 커피 산지다. 치아파스 산 커피를 맛보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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