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투자사 필로시스, 이란 기업과 100억원 규모 전략적 제휴

      2018.01.19 11:10   수정 : 2018.01.19 11:10기사원문

코디엠이 투자한 필로시스가 이란 타하바이오텍(TAHA Biotech)과 100억원 규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필로시스는 19일 이란 제약회사 타하바이오텍과 3년간 총 100억 규모의 개인용 혈당측정기 공급계약 및 혈당 스트립 생산플랜트 건설(기술이전)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하바이오텍은 이란의 제약분야 선두업체인 소반(SOBHAN)그룹의 자회사로 2014년에 설립돼 내분비∙ 심혈관질환 관련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이다.



필로시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계약을 통해 국내 혈당측정기기 제조업체 최초로 이란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 생산플랜트 기술이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또 향후 원부자재 공급도 기대할 수 있어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인환 필로시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계약 체결은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 생산플랜트를 국내 혈당측정기기 제조업체 최초로 이란 시장에 보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지난 1월 알제리 제약업체인 노바팜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시작으로, 혈당측정기 공급 및 혈당스트립 생산플랜트 기술이전을 통해 의료기기 자국생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해 11월 반려견을 대상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동물 전용 혈당 측정기 Gmate Pet(지메이트 펫)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혈당기기 업체 최초로 미국 관리의료 시장에 진출해 민간보험시장 선두업체인 N사와 161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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