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만60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시니어편의점' 오픈한다

      2018.01.24 14:11   수정 : 2018.01.24 14:11기사원문
이마트24가 만 60세 이상의 은퇴자나 저소득층 시니어 등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이마트24는 25일 오후 4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우리은행, CJ대한통운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3년간 노인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만 60세 이상의 은퇴자나 저소득층 시니어에게 편의점 창업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영주 및 근무인력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선발되며 수익성이 검증된 이마트24의 본사 직영 점포를 운영하거나 근무하게 된다.


특히 '시니어편의점' 경영주는 매월 고정 월회비와 임대료만 납부하면 되고 가맹비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을 통해 상품준비금, 소모품비 등 개점투자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마트24는 올해 수도권지역에 '시니어편의점' 3개 점포를 오픈하고 2019년에는 광역시로 확대해 5개점을 추가로 오픈하며, 2020년까지 전국에 총 2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이마트24는 '고령자친화기업(122개)'과 '시장형사업단(1716개)'이 생산한 노인 생산품을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멘토링 한다. 시니어편의점에 노인생산품 특화 매대를 운영해 해당 상품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이마트24 조두일 상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버 시장과 시니어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유통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기회 제공을 통해 노인 고용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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