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투자 대표에 심동욱 포스코에너지 전무 내정
2018.02.07 13:45
수정 : 2018.02.07 13:47기사원문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는 심동욱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전무)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주주총회 후 포스코기술투자의 주요 경영진은 심 대표, 오숭철 전무, 류재화 상무 등으로 재편된다. 벤처 투자총괄은 류 상무가 맡게된다.
1959년생인 심 신임 대표는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리, 국제금융, 자금, 금융IR, 주식 등 주로 재무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30년 넘게 포스코에서 근무한 포스코맨이다. 2009~2010년 포스코ICT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2011년 포스코 재무실장에 올랐다. 이후 3년간 그룹의 재무, 전략, 기획 등을 총괄했다. 2014년 2월 정도경영실장을 맡았고 이듬해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CFO)으로 이동했다. 그룹의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로 평가된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초기·벤처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1조원이 넘는 자산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바이아웃 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