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

      2018.02.21 21:41   수정 : 2018.02.21 21:41기사원문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이노비즈협회의 일자리 창출 캠페인이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는 이노비즈기업과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2010년 부터 8년 연속 3만 일자리 창출(누적 26만 7000여개)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2015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청년 채용 운동을 통해 7만 2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높아진 청년 실업 문제를 민간의 공공역할로 해결하고자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주요 전략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정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술인력 및 지역 중심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것이다.

먼저 기술인력 중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노비즈 3-3 프로젝트'를 통한 이노비즈기업 기술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이노비즈 3-3프로젝트는 1개 회사가 청년.장년.군 등 3개 계층 기술인력을 채용하는 캠페인이다. 또 국립 마이스터고 중심 민관(중소벤처기업부-농협-협회)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이스터고 기술인력 발굴 및 채용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중심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국 9개 지회를 활용한 지역 기업, 교육기관, 자치단체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한다. 더불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희, 이현재 국회의원,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한철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윤소라 회장, 코스닥협회 김재철 회장 등이 참가했다. 또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이노비즈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 3명과 기업 대표, 마이스터고 교장(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3명이 참가해 취업준비 및 채용 과정 경험을 공유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구민수 학생은 "이노비즈기업의 우수성을 후배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면서 "사회인으로서 다방면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구민수 학생은 이노비즈협회가 운영하는 이노마이스터 장학사업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 취업했다.


기술인재를 채용한 대산지오텍의 이종량 대표는 "기업이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복지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위성욱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학교의 인재양성 과정을 홍보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계기로 공공성을 갖춘 이노비즈협회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며 "청년들의 중소기업 유입을 확산시켜 잠재적으로 23%에 달하는 청년 실업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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