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경영 복귀...칼호텔네트워크 등기이사 선임

      2018.03.29 14:13   수정 : 2018.03.29 14:13기사원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사장을 맡아 한진그룹의 호텔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9일 서울 공항동 칼호텔네트워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아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하얏트인천, 제주KAL호텔, 서귀포칼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15년 12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2년여만이다.
조 전 부사장은 사건 이후 대한항공 부사장 직과 함께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한진그룹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오랜 기간 동안 한진그룹 관련 국내외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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