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제주 매력' 홍보…‘베트남 국제관광전 2018’ 참가
2018.04.01 19:45
수정 : 2018.04.01 19:4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관(Inter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에서 열린 VITM Hanoi 2018 박람회(Vietnam International Travel Mart Hanoi 2018)에 참가해 베트남 관광 업계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내 8개 관광사업체(여행사 1곳, 호텔 1곳, 관광지업 4곳, 해양레저업 2곳)도 참가했다.
도는 지난 3월 29일 박람회장에서 베트남 호치민 방송국과 여행 잡지인 원더러스트 팁스(Wanduerlust Tips)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관광 홍보부스 운영상황과 함께 제주도의 다채로운 봄 축제와 마라톤대회 등 이벤트 행사와 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크 투어(dark tour) 상품과 제주해녀문화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를 소개했다.
도는 또 행사기간 중 베트남 여성 박물관을 방문해 제주와 베트남 간 문화관광 교류와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현학수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응웬티빅반(Nguyen Thi Bich Van) 베트남 여성 박물관장과 면담을 통해 “베트남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처럼 제주의 여성들도 해녀문화 등 제주도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베트남 여성 박물관을 통해 베트남인들과 여성 박물관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베트남이 향후 관광시장을 선도할 핵심지역으로 보고 앞으로 베트남 관광객 대상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