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바다 지킨' 김형배 서해어업관리단 사무관 '녹조근정훈장'
2018.04.13 15:00
수정 : 2018.04.13 15:00기사원문
28년간 바다를 지켜온 김형배 서해어업관리단 사무관이 조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 공로를 인정 받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제4회 대한민국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김형배 사무관을 비롯해 이성수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사무관은 대통령표창을, 홍성준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 서기관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공무원상’은 정부 주요시책 등을 추진함에 있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헌신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제도다.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형배 사무관은 28년간 어업지도단속 업무에 종사하며 조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보호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4월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불법조업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불법조업 어선 543척을 나포.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성수 사무관은 완도.보령에 어업정보통신국 신설하는 등 어선안전 인프라 확충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어선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연근해 어선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홍성준 서기관은 ‘항만보안 강화방안’을 마련해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등을 막기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항만보안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해 국무총리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