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시니어 대표 편의점 자리매김 나선다

      2018.04.16 10:22   수정 : 2018.04.16 10:22기사원문
GS25가 판매 중인 유한킴벌리 '요실금 디펜드'

GS25가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버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고 올해를 시니어 대표 편의점이 되기 위한 원년으로 정했다. 실버 세대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판매하고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GS25는 최근 전국 단위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요실금 전문 브랜드 디펜드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펜드 스타일 라이너, 패드, 언더웨어 등 여성용 제품 3종이다.

GS25는 그동안 대형병원이나 요양원 주변 점포에서만 제한적으로 성인용 기저귀 등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인구의 사회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요실금 제품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는 735만명명으로 전체 인구수(5178만명)의 14.2%를 넘어섰다.

또, 통계청의 인구 추세에 따르면 2025년에는 노인 인구가 20%, 2026년에는 21.1%로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상품은 편의점의 구매 패턴에 맞춰 3입 소포장으로 출시된다. 향후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입수나 다른 기능성 상품 도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GS25는 이번 상품 외에도 올해 안에 20~30종의 시니어 제품을 선보여 실버 세대 고객들이 가까운 GS25 점포 또는 GS25 모바일 플랫폼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GS25는 지난 3월 전국 가맹점과 함께 진행한 상품 전시회를 통해 올해 출시될 시니어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GS25는 요실금 제품, 생활 보조기구, 혈당 측정기, 시니어 고객용 먹거리 및 건강보조 식품 등 3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가맹 경영주와 함께 시니어 제품 대표 편의점이 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GS25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버 세대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꾸준히 선보여 시니어 대표 편의점으로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윤성 GS리테일 생활잡화팀 MD는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화를 넘어 고령 사회가 된 만큼 GS25는 올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니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시니어 고객들에게 GS25가 시니어를 위한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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