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의 파낙시놀 성분이 폐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약대 이호영 교수 연구팀은 인삼 및 홍삼의 파낙시놀 성분이 열충격단백질인 Hsp90(heat shock protein 90)을 억제함으로써 폐암세포 및 폐암줄기세포를 차단해 항암 효과를 낸다는 점을 세포배양 및 생체 내 실험으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비사포닌 성분인 폴리아세틸렌계 화합물인 파낙시놀 성분이 항암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