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풍계리 폐기 국제기자단 갱도와 관측소들 돌아봐"

      2018.05.25 09:04   수정 : 2018.05.25 09:04기사원문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화국 북부핵시험장(풍계리 핵실험장)이 완전히 폐기됐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발로 보도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를 비롯한 해당 기관들은 핵시험장을 폐기한다는 당중앙위원회 4월 전원회의 결정이 발표된 후 핵시험과 관련한 모든 준비와 공사들을 즉시 중지하고 단계별로 폐기작업을 진행해 왔다.

조선신보는 "핵시험장의 갱도들과 관측소, 지휘소, 연구소들에 전개됐던 각종 설비들과 정보통신 및 동력계통들 건설 및 운영장비들이 해체철거됐다"며 "핵시험장폐기상황을 중국·러시아·미국·영국·남측 기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취재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국제기자단은 갱도와 관측소도 돌아 본 것으로 보인다.

조선신보는 "국제기자단은 북부핵시험장의 페기방법과 순차에 대한 해설을 들은 다음 지난 시기 핵시험들을 진행한 갱도와 위력한 핵시험들을 즉시에 안전하게 단행할 준비가 된 갱도와 관측소들을 돌아봤다"며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를 폐쇄하며 관측소를 비롯한 지상구조물들을 전부 폭파하는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작업 완료후 현지에서 북한 핵무기연구소 성명이 발표됐다.


성명은 "핵시험장의 폐기는 핵시험의 전면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하며 핵무기없는 세계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려는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평화애호적립장의 뚜렷한 표시로 된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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