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용품 챙기면 재미 '두배'
2018.05.31 17:28
수정 : 2018.05.31 17:44기사원문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부터 바다, 수영장 등을 찾아 물놀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급하게 현지에서 비싼 값에 물놀이용품을 사기 보다는 미리 여러 곳의 제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살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은 이커머스를 통한 물놀이용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물놀이용품을 구입할 때는 습기가 차거나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패킹 부분의 손상여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때이른 무더위에 판매 증가
5월 3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물놀이용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G마켓에서 최근 한달간 스노클링 수경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15%가 급증했다. 남성 보드숏도 같은기간 매출이 156%가 증가했으며 서핑 수영슈트(82%), 서핑보드(34%) 등도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위메프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오션월드 판매량이 전월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550.36%가 급증했다. 아쿠아슈즈(262.36%), 레쉬가드(127.55%), 수영복(104.21%) 등도 100%가 넘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 수상레저용품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5%가 급증했다. 수영복(36%), 수영모(23%), 물안경(13%) 등도 매출이 상승했다. G마켓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에 벌써 여름 휴가를 떠나 물놀이를 가려는 이들로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서핑보드 관련 상품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클링, 서핑 등 관련 용품 눈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물놀이용품으로는 '아넥스 풀페이스 스노쿨링 세트'가 꼽힌다. 얼굴 전체를 감싸는 스노클링 마스크로 코와 입으로 동시에 숨을 쉴 수 있다. 특수 안티포그 처리를 해 습기가 차지 않고 시안성을 확보해 스노클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수압에 의해 렌즈가 뒤틀어지지 않도록 열강화를 두 번 이상 처리했다.
서프 전문 브랜드 MAR에서 출시한 바디보드 '망고 37'은 신장 155mm 미만의 체형이 쉽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전체 무게가 0.9kg으로 가벼워 이동 시 휴대가 간편하고 튜브처럼 공기를 주입하거나 빼는 과정이 필요 없다. 총 길이 92cm로 서핑이 아닌 튜브 대용으로 가능하다.아직 이른 물놀이 시즌에 수온이 걱정된다면 풀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인텍스 에어풀장은 야외, 거실은 아이들의 휴식 공간과 놀이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 3개의 에어룸과 에어홀이 있어 견고함을 자랑한다.
래쉬가드의 경우 지난해에는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형'이나 '슬림형'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몸매를 가려주는 '박스형'이나 '가오리핏' 제품이 인기다. 다만 7~8월 바캉스 성수기 휴가철이 되면 개성을 중시하는 20, 30 세대들의 수영복 유행은 래쉬가드에서 비키니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