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 “메타랩스, 모제림 인수로 中 탈모시장 공략 기대”
2018.06.19 08:58
수정 : 2018.06.19 10:02기사원문
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메타랩스에 대해 전세계 1위 모발이식 회사 모제림을 인수해 중국 탈모 시장 진출 등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타랩스는 의류(비엔엑스, 탱커스, 카이아크만), 잡화, 화장품(비엔엑스 보떼)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모제림은 모제림성형외과의 매출액이 2013년 1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4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메타랩스는 모제림 인수 이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고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모제림은 이미 싱가폴 노비나 그룹과 합작 법인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홍콩에 거점을 둔 난밍미용그룹과 함께 모발이식 진출을 위한 중국 합작회사 법인 설립 MOU도 설립했다.
특히 올 하반기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에 진출해 탈모 해결을 위한 모발이식과 미용 성형인 여성 헤어라인 교정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센터장은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탈모 발생율이 25%(2.5억명) 수준으로, 탈모 인구 중 60%는 25세 이전에 탈모 현상이 나타나고, 30세 이전 탈모 현상 발생률은 80%에 달해 약 7조원 규모의 모발이식 시장이 형성되었다”며 “또한 여성의 헤어라인 교정 수요도 급증세다. 이에 따라 전세계 1위 모발이식 회사인 모제림을 인수한 동사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