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QLED TV, 독일서 '번인 프리' 인증
2018.07.12 09:58
수정 : 2018.07.12 09:58기사원문
삼성전자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전 모델이 독일에서 '번인·잔상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독일 최고 권위의 전문 평가지 비디오는 유력 평가기관인 커넥트 테스트 랩과 협업해 삼성 QLED TV에 대한 번인과 잔상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화질 측정 국제 표준인 정보디스플레이 측정표준(IDMS)에 근거해 고강도로 진행됐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과 게임 등 화질 평가의 중요한 척도가 되는 항목도 평가해 신뢰성을 높였다.
비디오는 이번 테스트와 관련해 "수천 유로나 하는 돈을 들여 고급 TV를 구매했는데 번인 현상이 나타난다면 문제"라며 "테스트 결과 QLED TV에서는 번인이나 잔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번인은 같은 화면을 장시간 켜 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됐을 시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이다.
조상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테스트 결과는 삼성 QLED TV의 화질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은 물론 독일·영국 등 유럽과 북미·중남미·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번인 프리 10년 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