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파트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첫 개원

      2018.07.27 22:34   수정 : 2018.07.27 22:34기사원문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6일 옥길지구 센트리뷰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 옥길센트리뷰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옥길센트리뷰어린이집은 부천시에서 민간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한 첫 번째 사례로 주민 동의를 거쳐 시설에 대한 무상임대협약 방식으로 조성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주민과 협력해 부천시 최초로 민간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길센트리뷰어린이집은 총면적 414.18㎡ 규모로 보육실 6개,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놀이터 등시설을 갖추고 12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며 올해 5월부터 80명의 신입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1개소 당 17~20억원이 소요되는 신축에 비해 저비용으로 질 좋은 공보육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옥길지구 공동주택 내 2곳(옥길자이, 옥길행복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장덕천 시장, 김동희 시의회의장, 김용은 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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