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 마스터즈대회 해외홍보 본격화

      2018.07.30 15:11   수정 : 2018.07.30 15:11기사원문

【광주=황태종기자】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내년 대회에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아메리카와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마스터즈 수영 동호인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해외 홍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YMCA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팬아메리칸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에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정으로 참여해 미국·중남미·남미지역 주요 마스터즈수영협회 대표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개최도시 광주와 내년 수영선수권대회를 적극 알리고 있다.

오는 8월 10일까지 20일간 열리는 이번 팬아메리칸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에는 미국·캐나다·콜롬비아·에콰도르·도미니카·파라과이·브라질·칠레 등 아메리카 29개 국가에서 350개 이상의 마스터즈클럽, 2500여명이 참가했다.



조 사무총장은 FINA(국제수영연맹) 마스터즈위원회 멜 골드스타인 위원과 애드워드 에벌리 명예간사 등을 비롯해 모린 크로스 UANA(아메리카수영연맹) 사무총장 등 주요 마스터즈수영협회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마스터즈 동호인들의 광주대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협조와 지원 등을 당부했다.

또 조직위는 올랜도 YMCA 아쿠아틱센터 입구 쪽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광주 수영대회 홍보영상 상영 및 리플릿·기념품 증정 등 홍보활동을 하며 내년 광주대회 개최와 관련한 준비 상황과 주변 관광지, 대표적 먹을거리, 교통·숙박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조 사무총장은 '제1회 아시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해 일본 스포츠청 스즈키 다이치 장관과 일본 마스터즈수영협회 다카하시 시게히로 회장, 일본 수영연맹 키호 아베 부회장 등 일본 수영협회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광주 마스터즈 수영대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마스터즈 타깃층 공략 등 핵심 국가수영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스터즈 동호인들이 많은 아시아와 아메리카·유럽 등 주요 국가연맹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및 동호인 미팅, 인쇄물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홍보를 전담할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홍보대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아메리카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총 20여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이 내년 광주대회에 참가할 경우 항공·등록·숙박비용 등을 일부 보전해주는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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