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회적경제기업 보증 1000억으로 확대

      2018.08.28 17:14   수정 : 2018.08.28 17:14기사원문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보증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28일 신보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 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연간 보증공급 목표액을 1000억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5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반 보증과 계정을 분리해 별도 계정을 내년에 만드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경제적 불평등이나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이다. 정책적으로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협동조합(기획재정부), 마을기업(행정안전부), 자활기업(보건복지부) 등이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분류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에도 특례보증을 적용했다. 올해 들어선 4월 투자옵션부 보증, 5월 유동화회사 보증 제도를 신설해 자금조달 창구를 다양화했다.


투자옵션부 보증은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권이 부여된 보증지원을, 유동화회사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적경제기업 13개사에 이 방식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이 2016년 166개 기업, 119억원에서 7월 말 현재 410개 기업, 591억원으로 증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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