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도 추천하는 삼성 패밀리허브
2018.08.31 05:59
수정 : 2018.08.31 06:15기사원문
【베를린(독일)=김경민 기자】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8에서 독일 명품 가구 놀테와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존을 마련하고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를 주제로 쿠킹쇼를 열었다.
이번 쿠킹쇼에는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셰프들이 냉장고 속 식재료 확인, 메뉴 선택 등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며 삼성의 혁신 주방가전이 선사하는 최첨단 주방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미셸 트로아그로 셰프는 패밀리허브의 뷰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확인한 냉장고 속 식재료와 유통기한을 바탕으로 메뉴를 선정한 후 요리를 시작했다.
다비데 올다니 셰프는 패밀리허브에 보관 중인 식재료와 음식 선호도를 고려해 최적의 메뉴와 레시피를 추천하는 스마트 레시피 기능으로 전채 요리 메뉴인 브루스케타를 추천받은 후 자신만의 레시피를 적용한 토마토 브루스케타를 만들었다.
특히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을 활용해 두 셰프의 각 요리를 동시에 조리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이끌었다. 이 제품은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누고 상단·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플렉시블 도어를 적용해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제품의 작동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상 불꽃을 적용한 인덕션 쿡탑, 쿡탑과 연동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후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독일 놀테를 비롯해 루베, 이탈리아 스카볼리니, 베네타쿠치네 등 유럽 명품 가구 회사들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