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운전병 출신 등 6000명에 車보험료 환급"
2018.09.05 16:46
수정 : 2018.09.09 19:46기사원문
보험개발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1년간 5857명(건)이 자동차보험료 환급으로 2억5101만원(건당 4만 2900원)을 돌려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5건, 109만원) 대비 큰 폭의 증가세다.
보험개발원은 적극적인 홍보 덕에 과납보험료 환급 요청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환급 요청 건수는 지난 1년간 7만5504건으로, 1년 전(1748건) 대비 급증했다. 환급 유형은 군 운전병 근무가 5130건에 2억1624만원으로 86.2%(환급액 기준)를 차지했다. 종피보험자 등 보험가입경력이나 외국에서의 운전경력이 인정된 경우, 보험사기 피해로 할증된 경우 등도 환급 대상이다.
보험개발원측은 "보험사기로 미환급된 할증보험료가 3300만원으로 추정되는 등 여전히 과납보험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환급 대상자로 생각되면 보험개발원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 환급을 요청하면 된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