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이스페어’ 13일 개막

      2018.09.11 09:26   수정 : 2018.09.11 09:26기사원문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주관하는 ‘광주 에이스페어’는 방송·영상·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에듀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시하고 사업 상담, 해외 수출과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국제적 시장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전시회에서는 32개국, 400개사의 부스 660개가 마련된 가운데, 전시회, 라이선싱 상담회,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최신 콘텐츠와 신기술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첨단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방송 엔, 문화방송 플러스 미디어, 에스비에스 미디어넷, 교육방송 미디어, CJ ENM 등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버튼 등 캐릭터·애니메이션 제작사 등 문화콘텐츠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해외에서도 중국 최대 미디어 플랫폼 회사 알리바바, 최대 게임배급사 텐센트, 중국 최대 공영방송 애니메이션 채널, 중국 대표 포털 망고티브이, 필리핀 미디어 배급·제작사 비바, 헝가리 국영방송 에이티브이가 참가한다. 또한 브라질 등 중남미 5개 국가의 유력 방송사들을 포함해 160여 명의 유력 구매자들이 수출상담회와 투자 협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화콘텐츠 잡 페어’도 열어 국내 콘텐츠기업에는 사업 교류의 기회를, 예비 취·창업자에게는 상담(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와 창업선도대학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우수 스타트업 투자 퍼레이드’를 통해 투자사들과 스타트업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이밖에 전국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보드게임 대회, 분장놀이(코스프레) 축제,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 무대 행사 등도 펼쳐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광주 에이스 페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투자 유치와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 전시를 참관해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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