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루트리, 美 최대 럭셔리 쇼핑몰 입점

      2018.09.27 09:47   수정 : 2018.09.27 09:47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KT CS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K뷰티 전문매장인 ‘뷰티탭(Beauty Tap)’을 통해 3대 럭셔리 쇼핑몰 중 하나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South Coast Plaza)’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지난 8월 루트리 전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약사연합회(NPCA) ‘8월 최우수 브랜드’ 선정에 잇따른 쾌거로, 루트리의 본격적인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06억달러로, 국가별 시장점유율(19.4%)로는 세계 1위 시장이다.

이 가운데 루트리가 속한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규모는 173억달러로, 전체 화장 품 시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뷰티탭은 K뷰티 최초로 미국 내 초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 입점한 첫 번째 독립매장으로, 루트리를 비롯한 한국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곳이다.
뷰티탭이 자리를 잡은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로, 샤넬, 루이비통, 구찌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로 입점해 있다.

KT CS는 이번 뷰티탭 입점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루트리의 경쟁력을 미국 내에서 선보이고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기존에 진출한 러시아와 베트남의 유기농 돌풍을 미국에서도 이어갈 계획을 구체화했다.

KT CS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내 뷰티탭 매장에 ‘크립테라피 라인 5종’을 비롯해 러시아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루트리 ‘캄포가닉 라인 5종’, ‘마스크팩 2종’으로 총 12종을 공급한다.

루트리는 오는 10월부터 뷰티탭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온·오프 옴니채널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남규택 KT CS대표는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루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비건화장품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 루트리의 큰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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