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캐나다로 독일로” 해외음악인과 합동공연

      2018.10.02 18:27   수정 : 2018.10.02 18:27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해녀들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해외 음악인들과 맺은 인연으로 캐나다와 독일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단법인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오는 9일과 27일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에서 제주해녀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공연은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해녀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녀공연팀은 9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와의 협연으로 '서우제소리'와 '이어도사나'를 연주한다. 이어 10일에는 물질하러 갈 때 타는 테우(떼배)와 함께 거리 퍼레이드에도 참가한다.


또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해녀 공연팀은 27일 제주시와 우호협력체결을 맺은 독일 로렐라이시의 초대를 받아 청소년 재즈 오케스트라인 ‘피닉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해녀출가의 노래'와 '이어도사나' 공연을 진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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