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구조구급활동 품질관리 강화 지속"
2018.10.26 06:00
수정 : 2018.10.26 06:00기사원문
소방청은 26일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제11회 ‘중앙구조·구급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앙정책협의회는 구조·구급업무 전문가 20명으로 운영된다.
이날 회의는 올해 소방청이 추진한 주요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도 구조업무, 구급활동, 생활안전, 소방장비 분야 등 정책발전방향 등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추진했던 업무 중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과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활용한 응급처지 안내가 주요성과로 보고됐다.
국가단위 대형복합재난 통합대응훈련은 시·도 경계를 넘거나 광역자치단체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대형재난 발생 시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지휘·통제를 하는 훈련이다.
스마트폰 응급처지 안내는 심정지 등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 신고 접수 시 구급상담요원이 신고자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대구·인천·경기·경북·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민안전 119구조·구급서비스 선진화’ 비전이 제시된 4개 전략 56개 세부 추진과제를 검토하면서, 서비스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소방청 김일수 구조구급국장은 “119구조·구급서비스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정책이므로 현재의 품질관리보다 더욱 강화된 품질향상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구조·구급정책협의회는 구조·구급분야 기술개발과 연구, 정책계획 등에 대해 협의하고 조정하기 위한 비상설 협의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