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벽시계 '홍대 애경타워'에 내걸려
2018.11.07 14:19
수정 : 2018.11.07 14:21기사원문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가 지난 8월 말 개장한 홍대 애경타워에 내걸렸다. 초대형 규모인 이 벽시계는 한국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전망이다.
7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서울 마포에 위치한 애경타워가 시계탑 건물로 변신하며 홍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애경그룹은 지난 3일 사옥인 애경타워에 대형 시계를 설치했다. 애경그룹측은 애경타워를 특색있는 홍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시계를 다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시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계는 초대형 규모로 애경그룹은 현재 한국 기네스북에 최대 규모 시계로 등재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타워에 설치된 시계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 벽시계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현재 한국 기네스북측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타워 벽시계가 국내 최대 규모로 등재되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8월 문을 연 애경타워는 연 면적 기준 약 5만3949㎡(1만6320평)로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및 자전거주차장이 있다. 업무시설 외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이 있으며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도 입주해 있다.
애경타워는 오픈 당시부터 신선하고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1층 필로티 공간에는 친환경 기업 가치를 공유하고 경의선 숲길과 경의선 책거리로 이어지는 디자인 연속성을 고려해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라이브 워크로드’라는 콘셉트로 ‘애경숲길’(AK Forest)을 만들었다.
바닥은 철길을 모티브로, 측면은 조경 연출로 숲길의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시즌별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계절식물을 심어 도심 속 녹지 쉼터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애경타워 7층은 그룹의 공용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 카페, 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